바다를 터전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며 살았던 실향민들의 애환이 서린 마을에는 '갯배'라 불리는 동력을 쓰지 않는 줄배가 있어 속초시내까지 먼 길을 돌아가는 수고를 덜어주었는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이 줄배를 이용해 속초의 명동인 중앙동으로 나가고 있다.
인기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관광명소가 되었으며 줄을 끓어 당겨 배를 움직이는 이색체험을 해볼 수 있다.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고향에서 먹던 고기순대를 대신해 흔한 오징어로 만든 아바이순대가 이 지역의 별미로 꼽힌다.